14`夏期동창회

오늘이 8월 15일 제69회가 되는 광복절입니다.

어제는 프란치스코 교황께서`

한국에 25년만에 방한 하시였습니다.

교황님은 충청도를 가장 사랑하나 봐요.

방한일정 중에 대전 아시아청년대회` 서산 해미순교성지,

그리고` 음성 꽃동네등으로```

대부분 일정이 충청권으로 잡혀 있어요. 

이 때문에 충청지역의 도로란 도로는 난리도 아닙니다.

" 가다서다`가다서다 "

가는날이 장날이라고```

우리 동창회 모임도 글쎄` 이날이지 뭡니까?` 에효!

고속도로는 물론, 충청도 일원 아니` 전국의 도로망은

그야말로 교통지옥이 따로 없었어요.

이때 부터 저산너머는 차만 보면 속이 미식미식하고`

머리가 어질어질한 게 담궐두통에 걸린 것 같습니다만

친구들과의 만남이 약중에 묘약인지라```

그 어떤 만남 보다도 행복했습니다.

 

 

* 1966.10.01 동창기념 사진입니다.

   약관의 나이 21세 쯤 되지 싶어요.

   지금으로부터 48년전의 모습들`

   모두 눈매들이 예사롭지가 않습니다.

 

 

* 요즘 도깨비들은 대낮에도 버젓이 간판 내걸고 사람을 끌어들이는 모양입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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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 이곳은 솔치 저수지인데```

   밤이 되면 도깨비들이 나올까요? 

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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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 솔치저수지의 포인트는 역시 싸리나무 앞이군요. 

  저수지에 비치는 산 그림자`

  그 속에서의 찌 올림은

  가히` 환상적이지 싶습니다.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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